동기부여

[동기부여] 월가의 영웅 -피터린치-

Night Mode 2024. 1. 2. 20:44

2024년 1월  2일 화요일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피터린치-

피터린치

 워런 버핏과 더불어 살아 있는 월스트리트의 전설로 통하는 투자자다. 마젤란펀드를 2천만 달러에 인수한 후 13년간 운용하여 660배에 달하는 140억 달러 규모의 뮤추얼펀드로 성장시켰다. 발로 뛰어야만 기업에 대한 고급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소신으로 시간과 노력을 아낌없이 들이는 투자자로 유명하다. 펀드매니저로 재직하는 동안 1만 5천 개에 달하는 주식에 투자했다. 한창 전성기인 47세에 돌연 은퇴를 선언하여 월가의 전설적 인물이 되었다.


 

투자준비

 

 주식을 매수하기 전에, 당신은 시장에 대해서 기본적인 결정을 내려야 한다. 국가 경제를 얼마나 믿을 것인가. 주식에 투자할 필요가 있는가, 투자한다면 기대 수익이 얼마나 되는가, 단기로 투자할 것인가 장기로 투자할 것인가, 주가가 예상 밖으로 갑자기 폭락할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등을 미리 결정해 두어야 한다. 미리 목표를 정하고 태도(주식이 정말로 채권보다 위험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명확히 설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 확신 없이 우유부단한 상태로 있을 때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면, 모든 희망과 이성을 내던지고 손실을 본 채 주식을 매도하여, 시장에 희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성공 투자자와 상습적 패배자를 가르는 요소로 지식과 조사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가 개인의 준비 태세다. 결국 투자자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주식시장도 아니고 기업도 아니다. 투자자 자신이다.


-자기 진단

1. 내 집이 있는가?

-집은 전적으로 소유자에게 유리하게 되어있다. (지렛대 효과)

-우리는 일요일자 신문 부동산 면에 실린 헤드라인 '집값 추락'에 놀라 집을 팔아버리지 않는다.

-주식과 마찬가지로 장기간 보유할 때 이익을 얻기 쉽다.

-우리는 다락에서 지하실까지 샅샅이 훑어보면서 적절한 질문을 던질 줄 알기 때문에 집에 제대로 투자할 수 있다.

 

2. 나는 돈이 필요한가?

-주식을 매수하기 전에 가족이 지출할 예산을 검토해야 합리적이다. 잃더라도 가까운 장래에 일상생활에 영향을 받지 않을 만큼만 주식에 투자하라.

 

3. 내게 주식투자로 성공할 자질이 있는가? (이것이 가장 중요한 질문이다.)

-내(피터린치)가 생각하는 자질의 목록을 열거하면, 인내심, 자신감, 상식, 고통에 대한 내성, 초연함, 고집, 겸손, 유연성, 독자적으로 조사하려는 의지, 실수를 기꺼이 인정하는 태도, 전반적인 공포를 무시하는 능력 등이다. 


-지금 시장이 좋은지 묻지마라.

 

1. 칵테일파티 이론

 

-1단계: 상승시장의 첫 단계에서는 아무도 시장이 다시 오른다고 기대하지 않는다. "주식형 펀드를 운용합니다."라고 말하면, 공손하게 인사한 다음 슬그머니 피해버린다.

 

-2단계: 내 직업이 펀드매니저라고 밝혔을 때, 새로 인사한 사람이 내 주위에서 조금 더 꾸물거리다가 치과의사에게 간다면, 이때가 상승 시장의 두 번째 단계이다.

 

-3단계: 첫 단계에서 시장이 30% 상승하여 세 번째 단계로 접어들면, 파티에 모인 사람들이 치과 의사를 무시하고 저녁 내내 나를 둘러싼다. 주식에 열성적인 사람들이 잇달아 나를 구석으로 끌고 가서 어느 종목을 사야 하느냐고 묻는다.

 

-4단계: 네 번째 단계에서도 사람들이 내 주위를 둘러싼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들이 내게 매수하라고 종목을 가르쳐준다. 이웃들이 내게 종목을 가르쳐주고, 내가 이들의 조언을 듣지 않았다고 후회한다면, 이것은 시장이 정점에 도달해서 곧 추락한다는 확실한 신호다.

 

이 이론을 믿고 말고는 당신 마음이다. 나는 칵테일파티이론을 놓고 내기할 생각은 없다. 시장 예측을 믿지 않기 때문이다.

 

2. 시장은 상관 마라

-시장은 투자와 아무 상관이 없다. 내게 필요한 유일한 매수 신호는 내가 좋아하는 회사를 찾는 것이다. 이런 회사를 찾을 때는 너무 이르거나 너무 늦다고 매수를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다.

 

 


종목선정

 

1. 10루타 종목을 찾아라.

10루타 종목을 찾아보기에 가장 좋은 장소는 집 근처다. 집 근처에 없으면 쇼핑몰을 살펴보고, 특히 당신이 근무하는 직장 주변을 뒤져보라.  던킨도너츠, 스바루, 드레퓌스, 맥도널드, 탐브랜즈, 펩 보이즈 등 이미 언급한 10루타 종목 대부분은 전국에 걸쳐 수많은 장소에서 성공의 조짐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2. 이익이 가장 중요하다.

 때로는 주가가 회사의 가치를 따라가는 데 몇 년이 걸리기도 하고, 때로는 하락 기간이 너무 길어서 투자자들이 회의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가치는 항상 승리한다. 아니면 적어도 승리하는 사례가 매우 많으므로, 이 말을 믿어도 좋다.

 

3. 사실을 확인해라

 내가 입수하는 유용한 정보는 모두 아마추어 투자자도 얻을 수 있는 정보다. 투자에 관련된 온갖 사실들이 투자자들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주식중개인 최대한 활용, 회사에 전화(전문가들은 늘 회사에 전화하지만, 아마추어들은 전화할 생각을 도무지 하지 않는다.), 본사방문, 대표자를 직접 만나보라, 현장점검)

 

장기적 관점

 

1. 포트폴리오 설계

-주식을 계속 보유하는 사람은 자주 거래하는 사람보다 실적이 훨씬 높게 나온다.

 

-어떤 사람들은 기계적으로 오르는 주식을 팔고 내리는 주식을 보유한다. 이것은 꽃을 뽑아내고 잡초에 물을 주는 것처럼 분별없는 행동이다. 또 어떤 사람들은 기계적으로 내리는 주식을 팔고 오르는 주식을 보유하는데, 이것 역시 크게 다를 바 없다. 두 전략 모두 실패한다. 이들은 주가의 현재 움직임이 회사의 기본 가치를 가리킨다는 착각에 사로잡혀있기 때문이다. (1972년 타코벨 주가가 타격을 입었을 때, 회사의 상태가 나빴던 것이 아니다. 단지 주가만 내려갔을 뿐이다. 타코벨 회사는 잘 굴러가고 있었다.) 앞에서도 보았지만, 현재의 주가는 회사의 전망을 전혀 알려주지 못할 뿐 아니라, 종종 회사의 기본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기도 한다.

 

 

 

 

2. 매매의 최적 시점

 

주식을 엄청나게 헐값에 살 수 있는 두 종류의 기간이 있다.

 

-기묘한 연례행사라 할 만한 연말 절세매도이다. 가장 심각한 주가 하락이 10월~12월에 발생한 것도 우연이 아니다. 결국 이때는 연휴 기간이어서 주식 중개인들도 다른 사람들처럼 돈이 필요하고, 그래서 이들은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절세 매도를 부추긴다. 주가가 내리면 사고 싶은 종목이 있다면, 연말이야말로 고대하던 종목을 싸게 살 수 있는 시점이다.

 

-두 번째는 몇 년마다 주식시장에서 발생하는 붕괴, 폭락, 거품 붕괴, 일시적 하락, 대폭락 기간이다. '매도'하려는 본능을 억누르고 용기를 발휘하여 이 무서운 상황에서 주식을 매수한다면, 다시는 보지 못할 기막힌 기회를 잡을 것이다. 최근 폭락에서 다음과 같이 이익 성장이 뛰어난 건실한 회사들을 싸게 살 수도 있었다.


고성장주의 매도시점

 

여기서 핵심은 잠재적 10루타 종목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반면, 회사가 악화하여 이익이 줄어들면 투자자들이 올려놓은 PER도 내려간다. 이것은 충성스러운 주주들에게는 매우 값비싼 이중 불행이다.

 지켜보아야 할 핵심 요소는 고속 성장의 두 번째 단계가 언제 끝나느냐는 것이다.

 

*갭이 신규매장 설립을 중단하고, 기존 매장들이 초라해 보이기 시작하며, 갭에서는 요즘 유행하는 표백한 데님 의류를 팔지 않는다고 자녀들이 불평한다면, 십중팔구 매도를 고려할 시점이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 40명이 이 주식을 최우선으로 추천하고, 주식의 60%를 기관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잡지 3개가 CEO에게 아첨하는 기사를 싣는다면, 이때는 확실하게 매도를 생각할 시점이다.

 

*경기 상승기가 다가오면 PER이 낮아지는 경기순환주와는 달리, 고성장주는 대개 PER이 갈수록 높아지며, 터무니없고 비논리적인 수준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다른 매도 신호는 다음과 같다.

 -지난 분기 동일점포 매출이 3% 감소했다.

 -신규매장의 실적이 실망스럽다.

 -고위 임원 두 사람과 핵심 직원 여럿이 경쟁회사로 옮겨간다.

 -회사가 최근 2주 동안 12개 도시에서 기관투자자들에게 과장된 스토리를 내세우면서 '겉만 번지르한' 쇼를 하고 돌아왔다.

-다음 2년의 이익성장률에 대해 가장 낙관적인 예측조차 15~20%인데도, 주식이 PER 30배에 거래되고 있다.

 

 

1. 가장 어리석고 위험한 열두 가지 생각

 

-내릴 만큼 내렸으니, 더는 안 내려

-바닥에 잡을 수 있다.

-오를 만큼 올랐으니, 더는 못 올라

-헐값인데 얼마나 손해 보겠어?

-결국 반드시 돌아온다.

-동트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

-10달러까지 반등하면 팔아야지

-걱정 없어. 보수적인 주식은 안정적이야.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나? *내가 버는 돈은 대부분 투자한 지 3~4년째 되는 주식에서 나온다. 머크만 조금 더 걸렸다. 회사에 아무 문제가 없고, 나를 처음 매료시켰던 스토리가 변하지 않았다면, 나는 조만간 인내심에 대해 보답을 받는다고 확신한다.

-사지 않아서 엄청 손해 봤네

-꿩 대신 닭이라도 잡아라

-주가가 올랐으니 내가 맞았고, 주가가 내렸으니 내가 틀렸다.